서울에서 국제회의 「아시아 슈퍼 그리드 –동북아시아를 위한 개념에서 현실까지-」를 개최
2017년11월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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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 한국 서울시 The Plaza호텔에서 국제회의 「아시아 슈퍼 그리드 –동북아시아를 위한 개념에서 현실까지-」가 개최되었다.

주최는 자연에너지재단, 한국 공동 주최자로는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연구원 그리고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각국을 슈퍼 그리드로 연결하여 풍부한 자연 에너지를 함께 활용하는 「국제 슈퍼 그리드」에 관해서는 지금까지도 많은 국제회의에서 논의되어 왔다. 따라서 그 필요성과 경제적 합리성, 나아가 기술적 가능성에 대해서는 널리 인식이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다.

"from concept to reality"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 일본, 중국, 몽골의 정부 관계자, 연구기관, 에너지 연계를 추진하는 기업 대표자들이 모여 아시아 슈퍼 그리드를 실현하기 위한 과정을 논의하였다.

「금년 5월 한국에서 출범한 문재인 정권은 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동북아시아 슈퍼 그리드 실현을 위한 논의를 시작하도록 각국에 호소했습니다. 전 세계, 그리고 아시아에서 슈퍼 그리드 실현을 위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개회 인사에서 오노 테루유키 자연에너지재단 상무이사는 이렇게 말했다.

기조 연설은 동북아시아의 경제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문 대통령이 신설한 북방경제협력위원회의 송영길(국회의원) 위원장이 맡았다. 송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아시아 슈퍼 그리드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촉구하였다.

「논의 속도를 높여 아시아 슈퍼 그리드 실현을 위한 상세 내용을 논의해야 할 때입니다. 뿐만 아니라 행동이 더욱 필요합니다. 한국의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지혜를 결집해서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회의 후반에는 한국전력공사 등 한국 측 연사와 함께 몽골 정부 관계자, 국제기구 관계자, 중국, 일본, 유럽의 전력 전문가들도 참가하여 어떻게 각국 정부의 의사 결정을 촉구해 나갈 것인가 하는 점에 초점을 맞추어 패널 토론을 진행하였다. 토론 중에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에서 의욕적인 재생 가능 에너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슈퍼 그리드가 중요한 수단이라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회의에는 약 200명의 참가자가 모여 아시아 슈퍼 그리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